우리대학 응용화학과 김태웅 교수 연구팀이 산업통상자원부(전문기관 :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진행하고 한화큐셀에서 주관하는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탠덤 태양광 셀 기반 모듈 공정 기술개발’ 컨소시엄 연구과제에 최종 선정되었다.
본 연구과제는 미래 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시행하는 신재생에너지 핵심 기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분야의 기술 경쟁력 확보 및 차세대 모듈 상용화 촉진을 위해 추진됐다. 컨소시엄은 한화큐셀과 우리 대학을 비롯하여 ㈜한화 기계 부문, 산코코리아, 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고려대, 성균관대 8개 주체로 구성됐다. 응용화학과 김태웅 교수 연구팀은 3년간 한화솔루션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조건으로 총 7억원의 연구비를 수주하였다.
현재 Si 태양전지 분야는 22~25%의 양산 효율을 거두고 있으며 이는 상업화 가능 한계인 25~26% 수준에 거의 도달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에 더해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한 중국 태양광 기업들의 거센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이는 국내 태양광 산업의 체질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는 점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게임 체인저로서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에 해당 기술의 선도적 개발 및 선점은 국가적 과제로 자리잡고 있다.
본 연구과제를 통해 확보되는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의 탠덤화 데이터들은 고성능 태양전지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차세대 태양광 셀·모듈의 상업화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결과들을 바탕으로 한국 태양광 소재 부품·장비 산업의 주체들은 그들이 가진 커다란 잠재력을 일깨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며 이는 젊은 세대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또 하나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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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대외협력실
